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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

N.M.H 생가

by 남천강 2008. 5. 4.

노무현 전 대통령이 퇴임 후 조용히 지내고 싶다던 고향 마을 "봉하"

요즘 심심찮게 노무현 전 대통령의 모습이 인터넷을 떠돌고 있어 직접 방문해 보기로 했다.

가끔 방문객과 함께 말씀을 나누는 시간이 있다고 들었다.

나와서 무슨 말씀을 하실까? 사람들의 반응은 어떨까? 어떤 사람들이 올까?

퇴임전 방문을 했을 때와는 사뭇 달랐다.

마을의 구석 구석은 노대통령의 자취가 수놓여져 있었고, 간이 음식점이 없어 배고픔을 참아야 했던 이들을 위해서 누추하지만 식당이 등장했고, 꼬마들의 장난감을 파는 상인도 보였다.

마을 건너편에서 노무현 대통령이 사는 마을을 담았다.

경호동 - 생가 - 현 거주지 등이 보인다.


주차 공간은이미 만원이었다. 경찰은 봉하마을 들어오는 입구에서 이미 통재를 하고있고 차들은 공단 주변 등에 주차를 하고 한참을 걸어 들어오고 있었다.

조금 늦게 도착하면 주차장 사용이 힘들어 보였다.


노전 대통령의 집앞



노전 대통령의 집 앞엔 이런 임시 안내판이 있었다.

하루에 두번 만남의 시간을 가지는데 3:30분 이란다.




일제히 카메라가 향하고 있다.


노전 대통령이 임시로 마련된 언덕에 서서 사람들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인파들은 자신들의 앞으로 오라고 외치고 있다.

하는 수 없이 길다랗게 늘어선 인파들에게 인사를 위해서 밭을 이리저리 왔다 갔다 하면서 인사를 한다

그저 살아가는 이야기다.

오늘 처음 무선 마이크를 장만 했단다. 그런데 잘 안나온다. ㅎㅎ



사람들은 다양한 포즈를 요구한다. 웃으며 화답하네요


000님은어딨어요? 라고하자 허허 하고 웃으신다. ( ㅎㅎ 손을 보세요)






여기가 내가 사는 곳입니다. 한 20년쯤 살테니까 훗날 사람들이 붐비지 않을때 놀러 오시면 그땐 함께 사진을 찍어 드릴 수 있는데 현재는 너무많아 곤란하네요

하루 종일 걸릴 것 같아서 ㅎㅎㅎ

나 이제 갑니다.

약 20분 정도 머물렀다가 가셨습니다.




옥수수며 노랗게 부풀어 오른 술떡(?)을 판매하는 곳에서는 즐거운 비명이 이어진다.

줄을 서서 한참을 기다려야 사먹을 수 있었다.

사람이 많아 포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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