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의선사의 이력이 전해져오는 강진의 백련사
난, 여기서 편안함을 느꼈다.
여독의 여파인지, 높다란 사찰의 마루에 누워 잠시 천정을 쳐다보다가 잠이 들었다.
약 30분이 흘렀다고 하는데, 깨우지 않았다면 언제까지 잠이 들었을지 모를 정도로 평안했다.
잠에서 깨어 본능적으로 카메라를 집어 들어 밖을 보았다. 철컥하고 장면을 남기고 길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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